[3Q 잠정] 토비스,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34% 늘어

토비스가 이날 장중에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토비스는 6일 오후 12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1.1% 내린 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토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3분기 매출액 1044억원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93억원, 당기순이익은 30% 줄어든 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토비스는 TFT-LCD 모듈 및 터치 패널 실적 감소로 지난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분기 TFT-LCD 모듈 매출액은 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했으며 터치패널 매출액은 71억원으로 74.7% 줄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토비스는 현황 개선을 위해 인셀, 온셀 디스플레이 공동 개발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다만 3분기 잠정실적은 2분기에 비해 매출액 18%, 영업이익은 34% 각각 늘었다.

실적 감소와 함께 주가는 부진했다. 토비스는 지난 2월 6일 52주 최고가인 2만400원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 주가가 급락했다. 현재 주가(9890원)는 최고가 대비 52% 내린 수준이다.



주가하락에 주가순자산배수(PBR)도 낮아졌다. PBR은 지난 2월 2.79배까지 높아졌으나 현재 1.2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카지노 모니터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카지노 모니터 부문 매출액은 지난 2014년 8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올해 상반기 카지노 모니터 부문 매출액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