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분석] 윈하이텍, 영업이익 증가...배경은?

윈하이텍이 3분기 개선된 잠정실적을 장중에 공시해 눈길을 끈다. 윈하이텍은 28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과 같은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윈하이텍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54%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57% 늘었다.



윈하이텍은 최근 증가하는 수주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윈하이텍은 지난 2분기에도 수주 증가 덕분에 개선된 실적을 낸 바 있다. 윈하이텍은 올해 들어 9번의 수주계약을 공시했다(▷관련 기사 - [수주 업뎃] 윈하이텍, 올해 9번째 공시...전망은?) . 9건의 공시 모두 계약기간에 지난 3분기가 모두 또는 일부 포함됐다.

[그림] 분기별 실적 비교추이

(자료:아이투자, WiseFn)

관급 물량의 매출 비중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윈하이텍에 따르면 관급 물량의 이익률은 민간 물량보다 높다. 윈하이텍은 지난 1분기 내부 사정으로 인해 관급 물량 납품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윈하이텍은 남아있는 관급 물량 수주 잔고를 3분기에도 납품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잠정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윈하이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1배다. 실적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