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삼양통상, 1년 만에 증권사 리포트 ‘눈길’

[아이투자 강현정 연구원] 증권사에서 약 1년 만에 삼양통상 리포트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삼양통상은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6.6% 오른 5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21일 개장 전 NH투자증권은 삼양통상에 대해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는 2014년 7월 15일 IBK투자증권이 리포트를 내놓은지 약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양통상은 1957년 설립된 가죽제품 가공업체로 원피를 수입해 가공을 거쳐 수요처로 납품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원재료인 원피 가격 하락에 주목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부터 환경오염을 이유로 가죽 공장 규제를 강화 중이다. 여기에 중국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최근 원피 가격이 30%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쟁사의 구조조정으로 시장지배력이 한층 강화된 점에도 주목했다. 실제 2011년 ~ 2013년 주요 원재료인 원피 가격 상승으로 업계가 고전하던 와중에 저가 공세를 펄쳤던 유니켐과 신우의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유니켐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신우는 회생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형 차종 카시트 수주가 늘고 있어 삼양통상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삼양통상의 생산능력은 꾸준히 늘었다. 올해 상반기 삼양통상의 생산능력은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또한 지난 8월 삼양통상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개미가 주식을 매도한다는 루머가 시장에 돌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지만, 이는 기업 펀더멘탈과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삼양통상은 당시 하락 이후 이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앞서 삼양통상은 최근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올해 2분기 삼양통상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2.6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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