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업뎃] 일진파워, 올해 8번째 공급계약...'눈길'

일진파워가 전일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일진파워는 13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1% 오른 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파워가 공급계약을 공시한 것은 올해 8번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일진파워는 북평화력발전소 2호기 보일러, 터빈 및 부속설비 경상정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9억원(부가세 제외 금액)으로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의 1.6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 8일부터 2016년 10월 7일까지다. 계약상대방은 계열회사인 주식회사 GS동해전력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GS동해전력 내 2호기 보일러, 터빈 및 부속설비에 대한 경상정비 용역계약이다. 수주 총 도급금액은 29억원이며 공동수급표준협정에 따라 일진파워와 한전산업개발 총 2개사의 공동이행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일진파워의 수급비율은 65%다.

일진파워는 올해 들어 8건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8건의 계약금 합계는 59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52%에 해당한다.



한편 일진파워는 발전경상 부문의 성장으로 지난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발전경상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에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에서 28%로 급증했다.

일진파워는 지난해 대비 많은 공급계약을 공시하고 있다. 지난해 일진파워는 총 7건의 공급계약을 공시했고 공시 계약금의 합계는 총 372억원이었다. 올해 일진파워는 전일까지 총 8건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전일까지 공시한 올해 공급계약 공시금의 합계 590억원은 지난해 대비 59% 증가한 수준이다.

▷ 주식MRI 상위 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일진파워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58위(상위 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낮아 저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