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세코닉스, 신영자산 보유...3Q 예상 실적은?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보유 중인 세코닉스가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세코닉스는 전일 대비 1.6%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전일 신영자산이 보유한 종목의 3분기 예상 실적을 조사한 바 있다(▷관련 기사 보기 - [종목족보] 신영자산 보유 종목 3Q 예상 실적은?) .

조사결과, 신영자산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85개 종목 중 증권사들이 3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한 종목은 세코닉스, 포스코강판, 에스에프씨, 휴맥스, 대덕GDS, 다산네트웍스 등 25개로 나타났다. 세코닉스는 조사 종목 중 주식 MRI 점수가 16점을 기록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솔루션으로, 25점 만점에 15점 이상이면 투자를 검토할 만하다고 판단한다.

증권업계는 올해 3분기 세코닉스가 개선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업계가 예상한 세코닉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그 이유로 ▲ 지난해 3분기에 피코프로젝트 관련 재고처분(23억원)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반영 , ▲ 3분기에 주요 고객 전략폰 출시에 따른 고화소렌즈 및 자동차용 신차 제품용 카메라 판매 비중 증가가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그림] 세코닉스 분기별 실적

*2015년 3분기는 증권사 예상치
(자료:아이투자, WiseFn)

다만 지난 2분기 수익성은 감소했다. 세코닉스의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고객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소진이 진행됐고 주요고객의 신제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2분기 재고소진에도 불구하고 세코닉스가 10%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MRI 16점..상위 10%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세코닉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80위(상위 10%)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