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테스, 52주 최저가...매력 없나?

테스가 21일 장중 한때 1만1650원까지 내려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58분 현재는 전일보다 6.2%(800원) 내린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 내린 1885.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 내린 636.69다. 코스닥지수는 이번 주에만 12.9% 하락 중이다.

주가 약세와 달리 최근 테스는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올해 2분기 테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테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도 웃돌았다(관련기사 ☞ [2Q 실적] 테스, 영업익 22%↑...증권사 추정치 상회).

이런 가운데 기타수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테스의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183% 늘어난 6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평가이익이 발생한 영향이다. 이 결과 올해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4%로, 5년 평균 ROE 8.9%다 높아졌다.



이와 달리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순자산배수(PBR)은 낮아졌다. 지난 17일 시가총액 기준 1.60배로 5년 평균 PBR 1.49배보다 높았던 테스의 PBR은, 오전 10시 30분 시가총액 기준 1.31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테스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신한금융투자증권 등 증권사 6곳이 예상한 테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어난 규모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