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리뷰] 신영자산 보유종목 성적표는?

12월 결산 법인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감됐다. 연결 대상 종속기업이 없거나 이전부터 이미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했던 기업들은 전일(17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31일까지 반기보고서 제출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치투자 운용사인 신영자산운용의 보유종목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신영자산운용이 보유한 종목들의 실적을 점검해봤다. 지난 17일 기준 총 76개 종목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 종목은 흑자전환 기업 6개를 포함, 모두 33개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한화화인케미칼이다. 개별 기준 한화화인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에스에프에이(105%), 텔코웨어(92%), 다산네트웍스(87%) 순이다.

영업이익은 GS가 7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했다. S&T중공업(895%), 텔코웨어(298%), 에스에프에이(293%)가 뒤를 이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S&T중공업이 제일 컸다. S&T중공업의 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3% 늘었다. 다음으로는 GS(2052%), 나라엠앤디(1245%) 순이다.

한편 아래 표는 영업이익 증감률이 높은 순으로 나열했다. 투자지표는 전일 시가총액과 2분기 실적을 반영해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