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한양디지텍, 실적 개선...메모리모듈 신규 양산 영향

한양디지텍이 개선된 실적을 거둔 가운데 하락세다. 17일 오후 1시 32분 현재 한양디지텍은 전일보다 8%(520원) 내린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양디지텍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양디지텍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28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줄어들던 한양디지텍의 매출액은 작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이유로 ▲서버(SEVER)에 사용되는 특수 메모리모듈 신규 양산 ▲D램 메모리 모듈 생산물량 증가를 꼽았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금융손익(금융수익 – 금융원가)이 419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하면서,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24억원으로 76% 증가해 영업이익 증가 폭보다 적었다.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5.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