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한국철강, 수익성 개선 지속..PER 12.6배

한국철강이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17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한국철강은 전일보다 0.6%(300원) 오른 4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철강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이런 가운데 영업비용(매출원가+판관비)이 1655억원으로 18%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한국철강의 매출액은 지난해부터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한국철강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한 연결대상이 없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지 않는다.



순이익은 177억원으로 97% 늘어 영업이익보다 증가 폭이 적었다. 금융손익(금융수익-금융비용)이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점이 주요 이유다. 특히 금융수익이 12억원으로 56% 줄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2.6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0%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신영자산운용은 한국철강 지분을 10.84%에서 8.32%로 축소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