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분석] 이씨에스, 매출 12%↑...수주잔고는 '줄어'

이씨에스가 1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1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이씨에스는 전일 대비 7.4% 오른 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씨에스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4월 ~6월) 실적을 발표했다. 이씨에스는 3월 결산법인으로 4월 ~ 6월이 회계연도상 1분기에 해당한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2000만원으로 156%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10억원으로 51% 늘었다.

컨텍센타용 솔루션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1분기 컨택센타용 솔루션 매출액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유지 보수 매출액도 34억원으로 14% 늘었다. 반면 IP 텔레포니 부문 매출액은 37억원으로 28% 감소했다.



1분기 매출원가는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났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74.3%로 전년 동기 대비 1.9%P 하락했다.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의 변동금액이 52.4%로 전년 동기 대비 1.0%P 낮아졌다.

판관비는 27억4000만원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판관비율은 18.6%로 1.9%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급여가 8억8000만원으로 3.3% 줄었으며, 경상개발비가 6억1000만원으로 10% 감소했다.

다만 1분기 신규 수주(기말 수주잔고 + 당기 기납품액 – 기초 수주잔고)는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며, 수주잔고도 229억원으로 15% 줄었다.



현재 주가와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6배에서 9.0배로 낮아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2배에서 1.24배로 올라간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에서 13.8%로 상승한다. 주가순자산배수가 높아진 것은 자본총계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씨에스는 전 분기 14억50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면서 자본총계가 3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억원 줄었다.



이씨에스는 1999년 10월 설립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제공업체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란 인터넷, 유선전화망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거나, 기업 내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이 기업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었을 때 업무에 맞는 부서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 기업 내 인트라넷, 전화망 구축 서비스 등이 모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