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영인프런티어, 4년만 최고가...앞으론?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영인프런티어의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29일, 거래일 기준) 영인프런티어는 장중 한때 4025원까지 올랐다. 영인프런티어의 주가가 4000원을 넘은 것은 2011년 중순 이후 약 4년 만이다. 앞으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영인프런티어는 올해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이 예상한 올해 매출액은 271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7%, 영업이익은 639%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최근 10년 동안 영인프런티어의 영업이익은 6차례 적자를 기록했고, 흑자일 때도 영업이익이 5억원 미만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영인프런티어는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1억원을,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억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바이오 사업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인프런티어의 사업부문은 항체 제조·판매, 항체신약개발 등을 하는 바이오부문과 생명공학 관련 과학기기 및 소모품을 공급하는 과학기기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1분기 바이오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800억원으로, -2억3400만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에 과학기기부문 영업이익이 줄었음에도, 전체 수익성은 개선됐다. 바이오부문 수익성은 2013년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인프런티어의 매출액은 회사 측이 예상한 올해 전망치 대비 19%, 영업이익은 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