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삼영엠텍, 영업익 61%↑...판관비 감소

삼영엠텍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19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일 대비 3.4%(135원) 하락한 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영엠텍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61.2%, 지배지분 순이익은 5억원으로 18.5% 늘었다.

제품가격과 생산량 모두 증가했다. 플랜트 기자재 내수 가격은 kg당 458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지만, 수출가격은 4008원으로 9.3% 하락했다. 그러나 선박엔진 구조재 내수 가격은 2796원으로 11.1%, 수출가격은 2897원으로 10.9% 증가했다.

생산실적은 강구조재의 경우 국내 소재 사업부는 525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중국 대련삼영두산금속은 2651톤으로 17.8% 늘었다. 교좌장치는 1177SET으로 162.1%, 금속가공은 2122EA로 33.9% 증가했다.



판관비가 감소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지난 1분기 판관비는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판관비율은 9.8%로 1.9%p 하락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금액 기준으로 운반비가 전년 동기 대비 1억3400만원 감소했고, 지급수수료가 9800만원 등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6000만원 가량 줄었다.



그러나 지배지분 순이익 증가율은 영업이익 증가율 보다 낮았다. 금융손익은 지난해 –6억원에서 올해 –17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외환환산손익(외환환산이익-외환환산손실)은 지난해 –4400만원에서 올해 –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삼영엠텍이 보유한  달러화 순자산(달러화 자산 – 달러화 부채)은 –292억원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달러화가 10% 상승 시 29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1분기까지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삼영엠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7.75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0배, 자기자본이익률은 0.5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