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리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익성 개선된 곳은?

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간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서 찾아본 결과 산성앨엔에스, 대성미생물, SH에너지화학 등 16개 종목이 해당됐다. 단 최근 2년 동안 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기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기업 등은 제외했다.



올해 1분기 산성앨엔에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1% 급증한 17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33.8%로 전년 동기 대비 27.1%P 높아졌다. 화장품 사업부문 덕이다. 올해 1분기 산성앨엔에스의 화장품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846% 급증했다. 산성앨엔에스는 지난 2011년부터 마스크팩을 중심으로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마스크팩이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 1위를 하는 등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화장품 사업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성미생물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77억원을, 영업이익은 452% 급증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5.2%로 높아졌다. 이외 SH에너지화학, 아모레퍼시픽 등도 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 코스피,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 골고루...업종은 화장품이 가장 많아

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에 속한 기업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곳 9곳,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7곳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나눠본 결과 화장품 업종에 속한 기업이 4곳(산성앨엔에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한국콜마)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