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리뷰] 주가 하락한 실적 개선주는?

최근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 가운데 실적이 개선된 종목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12월 결산법인의 지난 1분기 보고서 발표가 마감됐다. 이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종목 중 이달 들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있어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찾아봤다.

조건은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전 종목을 대상, 지난달 30일 종가기준 대비 전일(거래일 기준, 15일) 종가가 5% 이상 하락한 종목 중 지난 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이다.

여기에 아이투자가 개발한 투자 매력도 점검 도구인 주식MRI 점수가 10점 이상인 종목과 12월 결산법인으로 한정했다. 또한, 지난 1분기 기준 영업이익 10억원 미만 종목과 은행, 보험, 증권을 비롯한 금융업종은 제외했다.

조사결과, 주가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새로닉스로 22.2% 하락했다. 반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8%씩 늘었다. 이어 웹젠 (주가하락률, -16.6%), 한국공항 (-14.6%), 컴투스 (-14.4%), SK텔레콤 (-12.4%)의 순으로 주가하락폭이 컸다.

주식MRI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컴투스 25점 만점에 21점(상위 1%)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주가는 14.4% 하락한 반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37억원으로 345%,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1721%씩 늘어났다. 이어 새로닉스 18점, 아프리카TV 18점, 웹젠 16점, 삼천리자전거 16점의 순으로 주식MRI 점수가 높았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