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율촌화학,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율촌화학의 매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늘어 눈길을 끈다. 15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율촌화학은 전일과 같은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다르면 이날 율촌화학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개별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38%, 순이익은 39억원으로 46%씩 늘었다.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줄었다. 지난 1분기 기준 포장사업부문 매출액은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전자소재사업부문은 317억원으로 11%씩 감소했다.

다만, 포장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급증했다. 지난 1분기 기준 포장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이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탓이다.



지난 1분기 기준 PP레진 가격은 1톤당 14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원지는 44만6800원으로 6%씩 하락하는 등 사업보고서에 표기된 모든 원재료의 가격이 낮아졌다. 때문에 지난 1분기 기준 제품 매출원가는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율촌화학의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3.8배에서 29.9배로 하락하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8배에서 1.01배로 높아진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에서 3.4%로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