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라이온켐텍, 매출 43%↑...인조대리석 판매↑

라이온켐텍이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5일 오전 10시 9분 현재 라이온켐텍은 전일 대비 1.9%(350원)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라이온켐텍의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95.2%,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 증가는 대리석사업부가 이끌었다. 대리석사업부의 1분기 매출액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했다. 인조대리석 가격은 장당 17만3772원으로 0.7% 내렸지만 생산량은 12만6689장으로 134.3% 급증했다. 지난해 1월 발생했던 화재로 생산차질이 발생해 올해는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합성왁스 가격은 kg당 2975원으로 3.4% 올랐지만 생산량은 2191톤으로 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정비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원가는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늘어나는데 그쳤다. 원재료 매입액(원재료비+재고자산의 변동)은 131억원으로 44.2% 증가해 매출액 증가율과 비슷했다. 반면 종업원급여가 20억원으로 32.5%, 상품매출원가는 16억원으로 19.6%, 기타비용은 20억원으로 0.3% 증가하는데 그쳐 수익성기 개선됐다.

순이익은 재해손실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라이온켐텍은 지난해 1월 문평동 공장 화재로 인해 77억원의 재해손실을 입었다.

1분기까지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라이온켐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4.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3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