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솔루에타, 영업익 70%↑...갤럭시 효과?

솔루에타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12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솔루에타는 전일 대비 1.8%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 후 솔루에타는 지난 1분기 개별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70%,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46%씩 늘었다.



솔루에타는 방사노이즈 관련 전자파 차폐소재를 생산한다. 전자파 중 불필요한 전자파를 노이즈라고 한다. 전자파 노이즈는 기기나 회로를 연결하는 신호선이나 제어선 등을 통해 발생하는 전도노이즈와, 방송이나 휴대무선기 등의 통신용 전파에 등에서 발생하는 방사노이즈로 나뉜다. 솔루에타 차폐제는 방사노이즈를 흡수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주요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출시했다. LG전자 지난달 29일 G4를 내놓았다. 또한, 다양한 중저가 모델도 출시되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한 달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최근 전자파차폐는 물론 방진기능까지 겸하고 있는 전도성쿠션 제품이 채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매출액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제품인 전파흡수체 매출이 오는 2분기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파흡수체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근거리 무선통신)를 통한 결제, 근거리 통신 등과 무선충전에 필수적인 전자파 차폐소재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애플(Apple)사가 아이폰6에 NFC안테나를 채택해 국내 기업들도 NFC 채택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