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외국인이 사들인 '호실적' 종목은?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사자'를 진행 중인 호실적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외국인 최근 7거래일간(4.29~5.8)과 지난 1개월간(4.8~5.8) 모두 순매수를 기록한 데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을 찾았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연결 지배지분)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PER이 낮은 순으로 추린 결과, SK하이닉스와 블루콤, SK텔레콤 등이 상위 15선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1분기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을 발표하지 않는 상장사가 있을 수 있어 지난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했다.

이 가운데 S&T모티브는 지난 1개월간 외국인의 지분 순매수량이 4.2%로 가장 많다. 블루콤(3.0%)과 효성도 순매수량 상위권이다.

효성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S&T홀딩스(95%)와 SKC(+94%)도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편이다. 15개 종목 모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동기에 비해 증가했다. 이 중 와이솔의 매출액 증가율은 52%로 가장 컸다.

SK하이닉스는 전일 종가 기준 PER이 8.0배로 가장 낮다. 영화금속(9.6배)도 PER이 10배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