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코스닥 우량기업부 편입 종목 투자매력은?

코스닥시장본부가 오이솔루션을 비롯한 56개 종목의 소속부를 우량기업부로 변경해 눈길을 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거래일 기준, 4월 30일)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이솔루션, 아이원스, 엠씨넥스 등의 56개 종목의 소속부를 중견기업부 및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코스닥 상장사를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와 투자주의 환기종목 등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이 중 우량기업부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최근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고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5%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500억원 이상이라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최근 2년간 최대주주 3회 이상 변경 또는 2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 4점 초과 또는 2년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결정 사실이 없어야 한다.

▷ 코위버 종합점수 23점, 상위 1%

이 중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개발한 투자 매력도 점검 도구인 ‘주식MRI’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코위버로 종합점수 25점 만점에 23점을 기록했다. 코위버는 재무 안정성, 수익 성장성, 현금 창출력 점수에서 5점 만점을 나타냈다. 이어 컴투스와 에스씨디는 21점, 성우전자는 19점, 코프라는 18점 순이다. 종합점수가 15점 이상인 종목은 코위버를 비롯해 18개로 나타났다.



▷ 신성델타테크, 올해 예상 영업이익 162억원(전년 대비 +371%)

우량기업부로 변경된 종목 중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은 산성앨엔에스, 동아엘텍, 게임빌을 비롯한 2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신성델타테크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성델타테크의 예상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증가한 수치다.

이어 동아엘텍은 394억원으로 270%, 산성앨엔에스는 587억원으로 165%, 테스나는 186억원으로 142%씩 큰 수치를 나타냈다. 이 밖에 ISC, 게임빌, 다원시스, 기가레인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