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광명전기, 외국인 지분율 확대 '눈길'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들어 광명전기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오후 12시 39분 현재 광명전기는 전일보다 2.1%(55원) 오른 2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광명전기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4.53%로, 3월 중순 대비 1.3%P 이상 높아졌다. 같은 기간 주가는 약 6% 올랐다.



이에 앞서 광명전기는 2012년부터 개선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작년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광명전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3년 대비 14% 늘어난 1348억원을,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규 개발제품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광명전기는 지난해  친환경 지중 배전기기 및 가공개폐기, 스마트 MCC, 폴리머COS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엔 개폐기 등을 만드는 전력기기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작년 전력기기부문 매출액은 2013년 대비 45% 늘어난 176억원을,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12.1%로 두 자리 수로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광명전기의 투자매력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광명전기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