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제일바이오, 이달 외국인 지분 대폭 확대 ‘눈길’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제일바이오 지분을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끈다. 특히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의 이 같은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25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제일바이오는 전일보다 1.4%(65원) 내린 4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이달 들어 4300원 ~ 4500원 사이에서 대체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제일바이오 지분을 2.64%P 높였다.



제일바이오는 지난해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매출원가율이 낮아진 점이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2014년 1분기 매출원가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이 결과 매출원가율이 92.6%로 전년 동기 대비 2.3%P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2분기부터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낮아졌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됐다.



제품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아직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내놓지 않아 3분기 보고서를 참고하면, 2013년 하락한 제품 가격은 작년 1분기까지 유지됐지만 이후 대체로 올랐다. 다이나무티린EX(신) 가격은 작년 1분기까지 유지됐지만, 2분기부턴 8.9% 올랐다. 이외 옥시네오, 프로시리린, 제스롱, 사카로컬쳐 등 대부분 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제일바이오는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친환경축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생균제 및 발효공법을 이용한 친환경축산제품 생산 및 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한편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제일바이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44.3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