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KB자산, 1월 사고 판 주식은?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지난 1월 한 달간 S&T중공업, 유니드, 현대리바트 등을 순매수하고 유비벨록스, NICE평가정보, 크라운제과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의 자료에 따르면 KB자산은 지난달 13일 S&T중공업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달 14일 기준 지분율 5.01%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유니드의 지분도 신규 취득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5.12%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현대리바트는 13차례에 걸쳐 지분 4.02%P 늘려 지분율이 14.10%로 올랐다. 피에스케이 지분 2.49%P, 현대상사 지분 2.42%P씩 확대해 지분율을 높였다. 이밖에 국동을 포함해 15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반면 유비벨록스는 8회에 걸쳐 58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매도해 지분율이 6.66%P 낮아진 2.90%를 기록했다. 이 외에 NICE평가정보, 크라운제과, 에스에프씨 등 총 12종목의 지분을 축소했다.



KB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케이비캐피탈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2월 4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2.85%, 보유 주식수는 491만176주다. 이밖에 KMH 21.11%, 골프존 20.30%, 정상제이엘에스 19.85%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 중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이 10% 넘는 종목은 26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도 골프존으로 1945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코오롱인더 1721억원, 컴투스 1656억원, 무학 1392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KB자산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KB자산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