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크레듀, 주가↓·외인 지분율↑...배경은?

크레듀의 주가와 외국인지분율이 엇갈린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2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크레듀는 전일보다 1.2%(600원) 오른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11월 말 대비 21%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지분율은 0.86%에서 1.63%로 0.77%P 높아졌다.



크레듀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러닝' 전문 업체다. 인터넷을 통해 경영, 리더십, 금융, 외국어, IT 등 직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오픽(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이라는 외국어 말하기 테스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기업교육서비스가 50%, 외국어서비스가 32%다.

나머지 매출은 지식정보서비스에서 올리고 있다. 2013년 11월 삼성경제연구소가 운영하던 세리시이오(SERI CEO)와 합병, 지식정보서비스도 시작했다. 지식정보서비스란 사내외 강사진이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보고서, 경영·경제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최근 실적 개선은 지식정보서비스가 이끌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지식서비스 매출은 173억원으로, 2013년 연간 매출액의 약 5배 수준이다. 매출 비중도 3.2%에서 17.9%로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1일 크레듀는 기업교육을 위해 스마트러닝과 고품격 지식동영사이 결합된 지식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식 플러스 서비스는 스마트러닝 학습 전·후에 학습내용과 연계되는 지식동영상을 이메일이나 문자로 제공해 학습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스마트러닝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