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제일테크노스, 2%↑...데크부문 성장 기대

제일테크노스가 올해 전망공시를 내놓은 가운데 강세다. 13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제일테크노스는 전일보다 2.2%(900원) 오른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2% 오른 575.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제일테크노스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분기 합산) 매출액은 1431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데크 부문이 840억원을, 조선 및 기타 부문 매출액 76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크 부문 매출액이 조선 및 기타 부문보다 많은 점이 눈에 띈다.

제일테크노스는 이전까지 조선 및 기타부문 매출이 데크부문 매출액보다  100억원 ~ 150억원 가량 많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데크부문 매출액은 538억원으로, 조선 및 기타 부문 매출액 53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제품을 내놓은 결과다. 제일테크노스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캡 데크 플레이트를 상용화했다. 캡 데크 플레이트는 최대 9m까지 동바리(철골 가설보) 설치 없이 시공이 가능해 층간 높이를 최소화 하면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공사비는 20%, 공기(공사기간)는 30%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캡 데크 플레이트는 종전 제품 대비 가격이 높다.

한편, 제일테크노스의 데크 시장점유율은 18%로 덕신하우징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 부문에선 선박용 철판의 표면처리 및 절단 가공하는 사업을 한다. 직접 제작하는 건설 자재와 달리 임가공 형태의 사업 구조다. 이외 플랜트 부문은 발전, 화공, 풍력, 환경 설비를 제작한다. 한편, 베트남 자회사(JEIL VINA, 지분율 100%)를 통해 해외에서도 철강 임가공 사업을 한다.

▷ 주식MRI 상위 1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제일테크노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66위(상위 1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