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4Q 영업익 예상치 높아진 기업은?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실적 시즌이 본격화됐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가 예상한 실적이 작년 말보다 상향 조정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간추린 결과 티엘아이, 신흥기계, 코리아써키트 등 15개 종목이 꼽혔다.



최근 증권사가 예상한 영업이익 수치가 가장 크게 변동한 기업은 티엘아이다. 작년 말 기준 증권사가 예상한 티엘아이의 영업이익은 31억원이었으나, 전일 기준 59억원으로 약 열흘 만에 증권사가 예상한 영업이익은 93% 늘었다. 증권업계는UHD(초고화질) TV 수요가 늘어나면서, 타이밍 컨트롤러(T-CON)의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UHD TV용 T-CON의 경우 기존 TV용 대비 단가가 높은 점을 이유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기계의 영업이익 예상치도 전일 기준 4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74% 증가했다. 신규 수주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봤다(관련기사 ☞ [즉시분석] 신흥기계 3%↑..."4Q 최대 실적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