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한국밸류, 12월 사고 판 주식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난 12월 한 달간 코리안리, 종근당, KSS해운, 선진 등을 순매수하고 아이디스, 비에이치, 경동나비엔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밸류는 지난달 10일 코리안리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달 9일 기준 지분율은 5.08%를 기록했다.

한국밸류는 종근당의 지분을 2.36%P 늘려 지분율이 10.47%로 올랐다. KSS해운 지분도 0.77%P 확대해 지분율이 7.92%로 상승했다. 또한 선진의 지분 0.74%P, 농심홀딩스의 지분 0.72%P, 이녹스의 지분 0.58%P, NICE의 지분 0.42%P씩을 사들였다. 이 밖에 동원개발, 신대양제지, 경동가스, 넥센, 세방, 아이디스홀딩스, 삼정펄프의 지분율을 0.20%~0.37%P씩 높였다.

반면 NPC는 17회에 걸쳐 47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2.73%P 감소한 19.58%를 기록했다. KG케미칼은 35억2천만원, 경동나비엔은 17억6천만원, 비에이치는 4억5천만원, 아이디스는 3천만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한국밸류는 보유지분 기준으로 이녹스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1월  2일 기준으로 보유 지분율은 22.68%, 보유 주식수는 279만1370주다. 이밖에 선진 20.92%, 아이디스 20.31%, 비에이치 20.07%, NPC 19.58%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8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반면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메리츠화재로 1065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NICE 970억원, 메리츠금융지주 822억원, 한일시멘트 768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한국밸류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위 표에 나온 한국밸류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