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투신, 1월 효과 노리나...사들인 종목은?

새 해를 맞이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신이 '사자세'를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은 최근 1개월간(12.5~1.5) 코스피 시장에서 거의 매일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1개월 누적 순매수 금액은 4852억원이다.   

이날 아이투자(www.itooza.com)는 투신이 지난 1개월(12.5~1.5)과 2개월(11.5~1.5) 기준으로 모두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을 찾아봤다. 최근 몇 년간 1월 효과가 주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점을 참고해 시가총액 1조원 이하인 종목을 고르고,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추린 결과 조선선재와 풍산홀딩스, 삼목에스폼 등이 상위 15선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코메론은 투신이 최근 1개월간 지분 1.9%를 사들여 순매수량이 가장 많다. 나이스정보통신(1.7%)과 대한약품(1.6%)도 최근 한 달간 투신의 순매수 규모가 큰 편이다. 코메론은 2개월 누적 순매수량도 3.4%로 가장 많았다. 오로라(2.1%)와 대한약품(1.6%)도 2개월간의 순매수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코메론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다. KMH(+108%)와 유나이티드제약)(+87%)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많이 늘어난 편이다.

조선선재는 전일 종가 기준 PER이 6.3배로 가장 낮다. 코메론(6.5배)과 풍산홀딩스(7.1배), 건설화학(7.5배)도 PER이 10배 미만이다. 투자지표는 3분기 연환산 순이익(최근 4분기 순이익 합산) 기준이다.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하는 기업은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과 자본총계를 사용해 투자지표를 계산했다.



한편, 1월 효과는 해가 바뀌면 주가가 오르리라는 기대심리에 들떠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고 이에 따라 실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