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뷰웍스, '큰손' 잇따라 매수...매력 있나?

'큰손'투자자가 잇따라 뷰웍스의 지분을 늘려 눈길을 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템플턴자산운용(이하 템플턴)은 뷰웍스의 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지분율은 7.39%로 직전보고서(2014년 11월 24일) 대비 1%P(10만57주) 높아졌다. 최근 거래일은 보고기준일로 9100주를 장내 매수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3만2906원이다.

지난 1일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지분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지분율은 6.37%로 직전보고서(2014년 10월 30일) 대비 1.06%P(10만6009주) 상승했다.

이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뷰웍스의 연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추정한 뷰웍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24%씩 증가한 수치다. 내년 매출액은 1011억원으로 올해 예상 실적 대비 34%,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41%씩 크다.



고가형 제품인 플랫 패널 디텍터(Flat Panel Detector, 이하 FP-DR)가 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뷰웍스는 지난 2012년부터 FP-DR을 양산하고 있다. 뷰웍스의 FP-DR은 자동도출감지(Auto Exposure Detection, AED) 기능을 탑재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북미지역의 대형 고객사를 공급처로 확보한 이후 매출액이 증가했다. 올해 중반부터 유럽 지역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올해 FP-DR 예상 매출액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수치다. 실제 분기 매출액도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FP-DR 매출액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어 2분기는 107억원으로 91%, 3분기는 102억원으로 23%씩 늘었다.

내년에는 FP-DR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치과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FP-DR 등의 제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FP-DR 매출액은 내년에 635억원, 2016년에는 78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P-DR 매출 비중은 지난해 44%에서 2016년 66%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분기 실적을 반영한 뷰웍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32.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9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3%를 기록 중이다.

한편, 뷰웍스는 의료용 및 산업용 카메라 생산업체로 지난 2분기 기준 의료용 카메라의 매출비중은 74%다. 최근 의료용 검사 촬영장비들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뷰웍스가 개발한 디지털 장비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디텍터(Detector) 장비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디텍터는 촬영장비가 전송하는 신호를 사람이 볼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를 말한다.

▷ 주식MRI, 종합점수 13점(상위 2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뷰웍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3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53위(상위 2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