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국밸류 보유 종목 3Q 실적은?

상장사들의 지난 3분기 실적 보고가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보유한 종목들의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4일 기준 한국밸류가 5% 이상 보유한 종목 40개 중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종목은 16개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종목은 세방과 LF 등 2개다. 세방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4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LF도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한국제지다. 한국제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7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대양제지의 영업이익은 51억1000만원으로 983% 늘었다. 이 밖에 한미반도체, BYC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었다.

반면, 서암기계공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3억3000만원에서 올해 3분기 4000만원으로 87% 줄었다. 이 밖에 삼정펄프, 아이디스홀딩스, 한국컴퓨터 등 24개 종목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