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경상수지 32개월째 흑자...닮은꼴 종목은?

원화 강세로 수출 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가 적잖은 상황에서 경상수지가 3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도 최근 경상수지 추이와 닮은꼴인 종목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27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전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7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종목을 찾아봤다. 이에 따르면 삼목에스폼, 삼호, 새론오토모티브 등 16개 종목이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샘은 3분기 영업이익이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다. KG이니시스(+47%)와 삼목에스폼(+44%)도 최근 분기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난 편에 속한다.

한샘과 삼목에스폼, 디지털대성, KG모빌리언스, 포비스티앤씨, 에스씨디, 레드로버 7개 종목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올 들어 매분기 20% 이상을 기록했다. 
 
삼목에스폼은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전일 종가 기준 PER이 7.2배로 가장 낮다. 나이스정보통신(7.6배)와 삼호(8.0배), 포스비티앤씨(8.3배)도 PER이 10배 미만이다. 유한양행과 KG이니시스, 한샘은 아직 3분기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실적 합산)으로 투자지표를 계산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12월 1일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