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리뷰] 실적 부진, 4Q에 만회할 업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기업 가운데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종목 가운데 4분기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종목을 찾아봤다.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주식MRI 점수가 10점 이상인 업체로 추린 결과, 리홈쿠첸, 강원랜드, LG하우시스 등 20선이 선정됐다.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은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영업이익 평균값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수익 성장성, 재무 안전성, 현금 창출력, 사업 독점력, 밸류에이션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목당 각각 5점이 만점으로 종합점수는 25점 만점이다.



리홈쿠첸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수출 및 전기레인지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이 그 이유다. 리홈쿠첸은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홈쇼핑·온라인·중국 면세점 등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출시한 전기레인지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강원랜드 또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 관련 우발채무'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올해엔 발생하지 않은 영향이다.

한편,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가운데 MRI 점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동성화인텍이다. 동성화인텍은 LNG운반선용 단열재(보냉재) 국내 시장을 한국카본과 양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