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KB자산, 10월 사고 판 주식은?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지난 10월 한 달간 S&T모티브, MH에탄올, 엘티씨 등을 순매수하고 국제엘렉트릭, 삼기오토모티브, 유진테크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은 지난 10월 21일 S&T모티브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10월 16일 기준 75만9083주(지분율 5.27%)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이후 추가 매수해 지난 10월 31일 기준 지분율은 5.29%로 상승했다. MH에탄올의 지분도 신규 취득했다. 지난 10월 29일 기준 37만3799주(지분율 5.07%)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엘티씨는 9차례에 걸쳐 지분 4.49%P 늘려 지분율이 13.05%로 올랐다. 다나와 지분 1.51%P, 피에스케이 지분 1.02%P씩 확대해 지분율을 높였다.  이 밖에 코나아이 포함 9개 종목의 지분율을 0.01%~0.85%P씩 높였다.

반면 국제엘렉트릭은 6회에 걸쳐 49억100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2.4%P 낮아진 9.42%를 기록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31억5000만원, 유진테크는 62억6000만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우주일렉트로 포함 8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KB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KMH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11월 5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1.06%, 보유 주식수는 269만1076주다. 이밖에 넥스트아이 19.51%, 리드코프 19.06%, 케이비캐피탈 18.83%, 골프존 18.48%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이 10% 넘는 종목은 21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2081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골프존 1832억원, LS산전 1438억원, 무학 1171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KB자산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KB자산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