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한국밸류, 10월 사고 판 주식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난 10월 한 달간 동아에스텍, 피에스케이, 이녹스 등을 순매수하고 고영, 한미반도체, NICE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밸류는 지난 10월 7일 동아에스텍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10월 2일 기준 지분율 5.04%를 기록한 뒤 추가 매수해 지난달 31일 기준 지분율은 6.79%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KISCO홀딩스의 지분율도 5% 넘어 신규 보고했다. KISCO홀딩스의 지난달 31일 기준 지분율은 6.34%다. 이 밖에 지난 10월 21일 메리츠금융지주, 같은 달 29일 풍산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피에스케이는 지분 1.9%P 늘려 지분율이 10.77%로 올랐다. 또한 이녹스 지분도 1.89%P 확대해 지분율이 22.05%로 상승했다. 또한, 아이디스홀딩스의 지분 0.59%P, 동원개발의 지분 0.58%P씩 늘렸다. 이 밖에 세아특수강 포함 8개 종목의 지분율을 0.01%~0.43%P씩 높였다.

반면 고영은 21회에 걸쳐 266억300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6.45%P 낮아진 9.92%를 기록했다. 한미반도체는 84억2000만원, NICE는 114억5000만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 밖에 한솔제지 포함 7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한국밸류는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NPC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11월 3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2.09%, 보유 주식수는 811만2952주다. 이밖에 이녹스 22.05%, 비에이치 20.45%, 아이디스 20.11%, 선진 19.00%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6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메리츠화재로 1078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NICE 1046억원, 메리츠금융지주 831억원, 선진 575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한국밸류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한국밸류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