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락, 다음날 어땠나?

전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코스닥 시장이 장중 4% 넘게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년간 코스닥 시장이 급락 후 반등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월 13일부터 전일까지 코스닥 시장이 전일 대비 4% 이상 하락한 것은 총 14회다. 이 가운데 지수가 이튿날 상승으로 돌아선 거래일은 총 10일이고, 평균 상승률은 2.6%였다.

반면 급락일 다음에도 하락세가 지속된 것은 총 4회이고, 평균 하락률은 -5.8%였다. 지난 2011년 8월 5일부터 9일까지는 3일 연속으로 -5%를 넘는 내림세가 이어졌다. 신용평가사인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린 데 따른 후폭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