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삼성電, 모바일 부문 부진...관련주는?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모바일 부문 부진으로 증권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이 4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의 추정치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매출액 평균값은 50조1110억원, 영업이익은 4조3026억원이다. 매출액은 증권사의 추정치를 6% 밑돌았고, 영업이익은 5% 하회했다. 가장 최근 보고서를 발표한 리딩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매출액을 49조7500억원, 영업이익은 4조3320억원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IT&모바일(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3분기 IM부문 추정 영업이익은 1조8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수치다. IM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고 6조원 이상을 기록하다 지난 2분기 4조4240억원으로 하락한 뒤 올해 3분기 2조원을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부품 관련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집계 결과, 증시에 상장된 스마트폰 부품주는 아래 49개 종목이 대표적이다.



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추정한 3분기 실적이 있는 기업은 27곳이다. 이 중 삼성SDI, 블루콤, 대덕전자, 서원인텍, 와이솔 등 7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