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한국밸류, 9월 사고 판 주식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난 9월 한 달간 피에스케이, 고영, 이녹스 등을 순매수하고 한신공영, 신흥기계, 아나패스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밸류는 지난 10월 1일 피에스케이의 지분 1.14%P를 11차례에 걸쳐 늘렸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8.89%로 올랐다. 고영은 지분 0.3%P를 9차례에 걸쳐 확대해 지분율은 16.69%로 상승했다.

이녹스는 지분 0.28%P 늘려 지분율이 20.02%로 올랐다. 또한 비에이치 지분 0.17%P, 삼정펄프 지분 0.11%P씩 확대해 지분율을 높였다.  이 밖에 신대양제지 포함 7개 종목의 지분율을 0.01%~0.09%P씩 높였다.

반면 한신공영은 3회 거래에 136억900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하면서 지분을 모두 청산했다. 신흥기계는 82억2000만원, 아나패스는 4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LF 포함 6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한국밸류는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NPC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10월 1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1.93%, 보유 주식수는 805만1365주다. 이밖에 비에이치 20.55%, 아이디스 20.14%, 이녹스 20.02%, 선진 18.71%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5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메리츠화재로 1099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NICE 1069억원, 고영 648억원, 넥센 592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한국밸류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한국밸류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