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KB자산, 8월 사고 판 주식은?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지난 8월 한 달간 윈하이텍, NICE평가정보, 금강공업 등을 순매수하고 SBI모기지, 아미코젠, 동원산업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은 지난 8월 5일 윈하이텍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8월 4일 기준 55만139주(지분율 8.34%)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이후 추가매수해 지난 31일 기준 지분율은 11.55%로 상승했다.

NICE평가정보의 지분도 5% 이상 확보해 신규 보고했다. 지난 8월 12일 기준 561만7840주를 보유해 지분율 9.25%를 기록했다. 코나아이의 지분율도 지난 8월 20일 5.11%를 기록해 신규 보고한 이후 추가 매수해 지난달 21일 기준 지분율 5.63%로 상승했다.

금강공업은 16차례에 걸쳐 지분 4.59%P 늘려 지분율이 13.55%로 올랐다. 또한 삼기오토모티브 지분 3.08%P, 프로텍 지분 1.59%P씩 확대해 지분율을 높였다.  이 밖에 한솔케미칼 포함 10개 종목의 지분율을 0.03%~1.35%P씩 높였다.

반면 SBI모기지는 3회에 걸쳐  324억원어치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SBI모기지는 지난 6월 30일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KB자산은 SBI모기지의 지분을 청산했다. 아미코젠은 160억원, 동원산업은 14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위메이드 포함 4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KB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KMH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9월 5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0.92%, 보유 주식수는 267만2447주다. 이밖에 넥스트아이 19.51%, 골프존 18.65%, 리드코프 17.67%, 케이비캐피탈 17.46%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 상위 25선 모두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이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2174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골프존 1746억원, 동원산업 1284억원, 무학 1144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KB자산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KB자산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