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리뷰] 신영자산 보유 종목 성적표는?

12월 결산 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현재,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 보유 종목의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기준 신영자산이 5% 이상 보유한 종목 80개 중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종목은 40개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종목은 피에스케이, 삼양홀딩스 등 2개다. 피에스케이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억원 기록해, 전년 동기 -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삼양홀딩스도 3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67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인천도시가스다. 인천도시가스는 2분기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91% 증가했다. 이 밖에도 대주전자재료(1923%), 테스(1685%)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왔다.

반면 대신증권, 포스코강판 등 7종목은 적자 전환했고, 진도, 대성홀딩스 등 6개 종목은 적자를 지속했다.

코오롱머티리얼의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었다. 태영건설(81%), 에스에프에이(78%) 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2분기 실적 반영 후 PER이 10배 이하인 종목은 22개다. 고려제강이 2.7배로 가장 낮았고 인화정공(5.7배), 한국공항(6.3배) 순이다.

ROE가 10% 이상은 종목은 18개로 나타났다. 테스가 26.0%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네오위즈인터넷이 24.3%, 조선선재가 21.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