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순이익 개선에도 주가 하락한 종목은?

일반적으로 주가는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이익이 개선됐음에도 주가가 제자리이거나 하락한 경우, 투자자는 이익 증가율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기업을 찾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18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순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기업들을 찾아봤다. 지난 2분기 순이익(연결 지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늘거나 흑자전환했지만,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0% 이상 하락한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여기서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사업독점력, 밸류에이션 등의 부문에서 투자 매력도가 낮은 기업을 제외하기 위해 종목 평가도구 '주식MRI'의 종합 점수가 10점(25점 만점) 미만인 종목은 제외했다.

이를 토대로 종목을 집계한 결과, 총 9개 기업이 나왔다. 이 중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업은 신일산업으로 최근 한 달간 20.8% 내렸다. 회사의 지난 2분기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순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하거나 흑자전환한 종목은 대륙제관, 티씨케이, 동성화인텍, 진양제약등이 있다. 이 밖에 위지트, 와토스코리아, 에스씨디, 와이엔텍 등이 해당 요건을 충족했다.

2분기 순이익을 반영했을 때,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와이엔텍으로 8.3배를 기록 중이다. 진양제약이 8.8배로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