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신영자산, 7월 사고 판 주식은?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지난 7월 한 달간 세코닉스, 조선선재, 진도 등을 매수하고 KCC건설, 건설화학, 한국공항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자산은 세코닉스는 지분 5.66%를 28번에 걸쳐 장내매수 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12.38%로 올랐다. 또한 조선선재 지분을 15번에 걸쳐 사들여 지분율이 5.94%다. 진도도 1.587%P 늘려 지분율이 17.65%로 상승했다.

반면 KCC건설은 총 35차례에 걸쳐 60억8000만원치를 꾸준히 분할 매도했다. 건설화학은 35억1000만원, 한국공항은 6억5000만원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 밖에 12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신영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 진도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8월 11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17.65%, 보유 주식수는 176만9479주다. 이 밖에 일진파워 16.61%, WISCOM 15.20%, 화천기공 15.11%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대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22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맥쿼리인프라로 1191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신도리코 906억원, JB금융지주 610억원, 에스에프에이 544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신영자산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신영자산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