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KB자산, 7월 사고 판 주식은?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지난 7월 한 달간 금강공업, 엑세스바이오KDR, 다나와 등을 매수하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뷰웍스, 조이맥스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는 지난 7월 8일 금강공업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보고 기준일인 7월 3일 24만5224주(지분율 5.05%)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이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8.96%로 높아졌다.

엑세스바이오KDR도 지난 4일 지분율 5%를 넘어 신규 보고했다. 7월 31일 기준 136만1303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5.02%를 기록 했다. 

다나와는 지분 1.74%P를 6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7.89%로 올랐다. 또한 나노신소재 지분 1.63%P를 사들여 지분율이 10.9%로 높아졌다. 이 밖에 피에스케이 포함 7개 종목의 지분을 0.03%~0.76%P씩 장내 매수했다.

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총 9차례에 걸쳐 135억1000만원어치를 꾸준히 분할 매도했다. 뷰웍스는 110억2000만원, 조이맥스는 39억1000만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위메이드 포함 12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KB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KMH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8월 5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0.86%, 보유 주식수는 266만4311주다. 이밖에 넥스트아이 19.51%, 골프존 18.91%, 케이비캐피탈 17.38%, 리드코프 17.17%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24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2498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골프존 1453억원, 동원산업 1323억원, 무학 1238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KB자산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KB자산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