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한국밸류, 7월 사고 판 주식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난 7월 한 달간 한솔제지, 피에스케이, 한미반도체 등을 순매수하고 방림, 고영, 삼성공조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밸류는 지난 7월 4일 한솔제지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보고 기준일인 7월 1일 228만6767주(지분율 5.24%)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이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5.78%로 높아졌다.

피에스케이도 지난 1일 지분율 5.18%를 넘어 신규 보고했다. 신규보고 이후 4차례에 걸쳐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5.69%로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분 2.09%P를 19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8.6%로 올랐다. 또한 한국컴퓨터 지분 1.53%P, KG케미칼 지분 1%P를 각각 사들여 지분율을 높였다.  이 밖에 비에이치 포함 9개 종목의 지분을 0.01%~0.79%P씩 장내 매수했다.

반면 방림은 총 17차례에 걸쳐 41억4000만원어치를 꾸준히 분할 매도했다. 고영은 155억2000만원, 삼성공조는 29억6000만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BYC 포함 12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한국밸류는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NPC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8월 5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1.63%, 보유 주식수는 794만3765주다. 이밖에 아이디스 20.31%, 비에이치 20.22%, 고영 19.93%, 이녹스 18.68%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7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메리츠화재로 1124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NICE 850억원, 고영 727억원, 코리안리 720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한국밸류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한국밸류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