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기관, 코스피 7일째 순매수...뭐 샀지?

27일 증시에서 기관이 7거래일 연속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 현 시각(오전 10시 40분)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6968억원이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어떤 주식을 많이 샀는지 알아봤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기관이 사들인 개별기업의 지분이 0.7% 이상인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를 토대로 종목을 추출한 결과, 총 19개 종목이 해당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왔다.

코스맥스비티아이의 기관 지분 상승률이 3.24%P로 가장 높았다. JB금융지주, 윌비스, MH에탄올 등도 2%P 이상의 지분 확대가 이뤄졌다.

스카이라이프, 한진중공업, 선진, 한전산업, 백산, SK케미칼, 코오롱, NHN엔터테인먼트의 기관 지분율은 1%~2%, 이건산업, 금강공업, 조선선재, LS, 제일모직, BS금융지주, 한미반도체의 기관 지분율은 0.7%~1% 올랐다.



증권사들은 해당기업 19개 가운데 11개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을 제시했다. 이들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실적은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제공하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의 평균값(최근 3개월 간) 기준이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JB금융지주, MH에탄올, 한미반도체는 2배 이상씩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스카이라이프, 백산, NHN엔터테인먼트, LS, 제일모직, BS금융지주 등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올 1분기 포함)을 반영할 경우,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선진으로 7.6배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