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과 분석] 세보엠이씨, 실적 개선...수주 증가 덕

특수설비 시공업체 세보엠이씨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보엠이씨는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이날 장중에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억8500만원으로 32% 늘었고,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20억600만원으로 21%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난 수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8일 세보엠이씨가 증가한 수주 덕분에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바로가기: [승부주] 세보엠이씨, 기관 매수 시작...왜?)

현재는 수주가 더 늘어난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 26일 두 건의 공급계약 공시를 냈다. 공조소방설비와 기계설비공사 계약으로 각각 69억원, 35억원 규모다.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공급계약 공시로 나온 신규 수주총액은 155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80.4% 규모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할 경우, 세보엠이씨의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0.7배에서 10.1배로 내려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에서 0.69배로 소폭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5%에서 6.8%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