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KTcs, 실적 개선...PER 11배

컨택센터 전문업체 KTcs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2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2.4% 오른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cs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5억7100만원으로 27% 늘었고, 순이익은 47억3900만원으로 12% 증가했다. 컨택센터 수주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관계사인 케이티스의 경우에도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고 지난 7일 공시한 바 있다.

1분기 분기 실적을 반영할 경우,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KTcs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5배에서 11.1배로 내려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7배에서 1.13배로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 수준이 유지된다.



KTcs는 KT 계열의 컨택센터 전문업체다. 지난 2001년 KT의 114사업부에서 분사·설립된 회사로, 현재 KT 고객서비스센터와 기업· 공공기관 컨택센터, 114번호안내, 유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KT 고객서비스 38%, 컨택센터 19%, 114번호안내 10%, 유동사업 22% 등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KTcs는 국내 공공부문 컨택센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KTcs는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T커머스 업체인 케이티하이텔에 투자했고, 화장품 유통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KTcs의 유통사업부 매출은 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