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신화인터텍, 반등세 이어갈까?

[아이투자 김구민 연구원] 4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일 5% 대의 상승세를 보인 신화인터텍의 주가 흐름이 관심을 끈다. 지난 28일에 이어 연이틀 상승하면서 신화인터텍은 전일 3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상승률은 6%다.

전일 주가 강세에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TV 판매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1100만대의 TV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월드컵 효과로 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판매량을 기대했고,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0% 이상의 판매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는 월드컵 수요에 대비해 6개월 전부터 전 세계 유통 및 판매전략을 마련한데다 2분기부터 초고화질(UHD) TV, 커브드 TV 등 신규 모델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TV사업을 담당하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2억원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0.2%에서 4.9%로 개선됐다. TV부문의 개선으로 총 영업이익은 50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4% 많았다.

신화인터텍은 LCD TV용 광학필름을 생산한다. 이는 지난 2005년 회사가 국산화 한 제품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대만 등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공급한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대만, 슬로바키아 해외법인에서 생산하고 터키와 중국 영업소를 통해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지난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규 제품도 기대 요인이다. 올해에는 스마트폰용 부붐인 차광테잎, 쿠션폼, 전자파차단테잎 등의 양산을 시작해 2월부터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 동관법인의 경우 5월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테잎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부진했다. 연결 매출액은 2343억원으로 2012년 대비 17% 줄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24% 감소했다. 그럼에도 이자비용을 줄이는 등 기타영업외 비용을 낮춰 순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0.8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7배다.

한편, 신화인터텍은 지난해 3월 최대주주가 종전 오성엘에스티에서 효성으로 바뀌면서 효성 계열로 편입됐다. 효성은 작년 말 기준 지분 18.4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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