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NI스틸, 영업이익 ↓, 순이익 ↑...왜?

지난 1분기 NI스틸이 영업이익 감소에도 순이익을 늘리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30억4200만원을, 순이익은 2% 증가한 20억6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지난해 1분기 외화관련 손실 3억6500만원이 반영됐지만, 외화부채를 모두 상환함에 따라 관련 손실이 제외돼 영업외손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말 NI스틸의 미국 달러화 부채는 약 69억원이었지만, 지난해 연말엔 외화부채가 없었다.

또한, 이자율 하락도 순이익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단기차입금의 가산 금리는 대부분 1.5% 내외였지만, 2013년 말 0.8~1%로 내렸다. 같은 기간 장기차입금 이자율도 4.18~4.76%에서 3.65~3.82%로 낮아졌다.

1분기 순이익을 반영하면 NI스틸의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PER은 11.3배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 11.4배보다 소폭 낮아진 것이다. 

NI스틸은 철강 가공업체다. POSCO로부터 열연코일을 받아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가공해 제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 제품의 주요 수요 기관은 SOC(자회간접자본) 사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조달청, 기타 철강 수요 관련 업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ni스틸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99위(상위 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소비자 독점력은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