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5년간 ROE 15% 이상 유지한 기업은?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꾸준히 15%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 ROE가 15%라는 것은 기업이 주주에게 매년 자본총계 대비 15%의 순이익을 벌어준다는 의미다.

ROE가 높으면 시간이 갈수록 회사의 가치도 상승해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높은 수준의 ROE를 꾸준히 유지할 경우 복리효과로 주주의 돈(=자본총계)이 빠르게 불어난다. ROE를 15%로 유지했다면 이는 매년 자본총계를 연복리 15%로 늘렸다는 의미다.

15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높은 수준의 ROE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을 찾아봤다. 주요 대상은 5년 연속 ROE가 15%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해 실적 기준 ROE가 높은 순으로 나열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ROE가 가장 높은 기업은 파트론으로 37.2%기록했다.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20% 이상의 ROE를 유지했다. 이 회사는 카메라 모듈 업체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수혜를 입고 있다.

외국인 카지노 업체 GKL과 산업용 윤활유 제조사 한국쉘석유도 30% 이상의 높은 ROE를 보였다. 최근 5년간 GKL은 25% 이상, 한국쉘석유는 30% 이상의 ROE를 각각 유지해왔다

지난해 ROE가 20% 이상인 기업은 LG생활건강, 나이스정보통신, 한전KPS, 유진테크, 메디톡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인포바인, 현대글로비스, 미원에스씨 등이 있었다.

이 밖에 한라비스테온공조, 빅솔론, NAVER, 한국사이버결제, 리드코프, 금화피에스시, 현대공업, 기아차, 코리아에프티, 넥스트리밍, 쎌바이오텍, 하이비젼시스템, 현대모비스, 인터로조, 이지웰페어, 와이솔, 한세실업, GS홈쇼핑, 넥센타이어, 코나아이, 아트라스BX는 15%~20% 수준의 ROE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