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순매도 종목 매력도] 기관, 메리츠화재 9일째 팔아

기관 투자자가 메리츠화재를 9일째 팔아 눈길을 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전일(4일)까지 메리츠화재를 9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약 88억원에 달하는 61만주 가량을 순매도했다.

 

전일까지 기관 투자자가 9일 이상 연속 순매도한 종목은 모두 42개로 LG생명과학(32일)에 이어 고영(25일), 포스코플랜텍(25일), 롯데쇼핑(23일), 팬오션(19일)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목록에 새로 진입한 메리츠화재는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측정하는 주식MRI 평가에서 25점 만점 중 19점을 받았다. 신규 진입한 8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다.

 

9일 이상 연속 순매도 목록에 새롭게 진입한 종목 중 주식MRI 점수 15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메리츠화재(19점), 삼익THK(18점), 오리콤(18점) 등 총 3개다. 주식MRI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가 기업의 투자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주식MRI 분석 자료는 밸류에이션, 경제적 해자, 재무 안전성, 수익 성장성, 현금 창출력 등 총 5개 기준으로 기업의 투자가치를 평가한다. 각 영역당 만점은 5점, 총점은 25점이다. 일반적으로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투자 대상으로 검토 가능한 수준이다. 20점 이상이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