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순매수 종목 매력도] 외인, 삼영무역 18일째 사들여

외국인 투자자가 삼영무역을 18일 연속 사들여 눈길을 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까지 삼영무역을 18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약 85억원에 달하는 42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전일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9일 이상 연속 순매수한 종목은 모두 31개로 삼영무역에 이어 OCI머티리얼즈(17일), 한샘(16일), 성우하이텍(15일) 등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삼영무역은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측정하는 주식MRI 평가에서 25점 만점 중 10점을 받았다. 주식MRI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가 기업의 투자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연속 순매수 종목 중 주식MRI 점수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한샘, 성우하이텍 등을 포함해 총 7개다. 그 중 제우스, 동아화성이 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 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 21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대상은 목록에서 빠졌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는 대상을 8100주 순매도했다.

 

 

 

주식MRI 분석 자료는 밸류에이션, 경제적 해자, 재무 안전성, 수익 성장성, 현금 창출력 등 총 5개 기준으로 기업의 투자가치를 평가한다. 각 영역당 만점은 5점, 총점은 25점이다. 일반적으로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투자 대상으로 검토 가능한 수준이다. 20점 이상이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한다.